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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3천 억 누가 부담? 도쿄올림픽 '진흙탕'된 이유 / YTN

2019-10-29 1 Dailymotion

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간부와 내년도 올림픽 개최지 도쿄도지사가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눕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서로 속내는 복잡합니다. <br /> <br />IOC 측이 최근 올림픽의 꽃 마라톤 개최지를 도쿄에서 삿포로로 변경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의 불볕더위가 한창인 8월 9일 예정인데 선수들의 안전을 우려해 평균기온이 5도 정도 낮은 삿포로를 대체지로 지목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3천억 원이나 쏟아붓고 더위 대책을 마련 중인 도쿄도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[고이케 유리코 / 일본 도쿄도 지사 : 처음부터 실례지만 IOC 발표에는 저도, 도쿄 주민도 솔직히 굉장히 놀랐습니다.] <br /> <br />IOC 측은 그러나 삿포로로 장소를 변경할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코츠 / IOC 조사위원장 : 도쿄도가 주장한다고 해서 어떻게 될 문제가 아닙니다. IOC가 결정할 사항입니다.] <br /> <br />삿포로로 최종 결정된다고 해도 문제가 다 끝나는 게 아닙니다. <br /> <br />삿포로 마라톤을 위한 경기장 보수와 코스 정비 등 추가 비용 약 3천억 원을 누가 부담할지를 두고 벌써 신경전이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[스즈키 나오미치 / 일본 홋카이도 지사 :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도쿄도가 부담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고이케 유리코 / 일본 도쿄도 지사 : 마라톤 개최 도시가 바뀌면 도쿄도는 경비를 부담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 : 도쿄올림픽 준비와 운영은 도쿄도와 대회운영위원회가 책임지고 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조만간 열리는 IOC 회의에서 마라톤 개최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IOC 의지대로 삿포로로 정해진다면 막대한 비용을 놓고 또 한 번 볼썽사나운 대립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황보연 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신지로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102908420067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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